‘언리미티드 에디션’은 2009년 시작된 독립출판, 아트북의 축제이다. 소규모 행사로 출발해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2017년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255팀의 제작자와 출판사가 참가해 독립출판물과 아트북, 인쇄물 및 굿즈를 선보인다. 여러 차례 참가하며 새로운 작업을 발표하는 제작자와 올해 처음 참가하는 제작자가 함께한다. 책의 색과 질감, 인쇄와 제본 방식 등 화면으로는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운 요소를 실물로 살펴보고, 책을 직접 만든 창작자에게 작업의 배경과 제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외 제작자들의 참여와 함께 도쿄아트북페어와의 교류 프로그램 〈UNLIMITED MATE〉도 이어진다.
행사 공간 한편에는 올해 처음 공개되는 신간 100권 이상을 모은 〈초신간 환영회 Just Published〉가 마련된다. 첫날인 11월 6일(금)에는 2층 프로그램룸에서 〈함께 만드는 나만의 2027〉이 진행된다. 참가팀이 각자의 방식으로 디자인한 열두 달의 인쇄물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한 장씩 골라 자신만의 2027년 달력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한 권을 제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작자가 자신의 책을 직접 읽는 〈잠깐 낭독회〉를 비롯해 북토크, 워크숍, 드로잉 퍼포먼스 등 참가팀이 준비한 프로그램이 사흘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