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ors

Shooters (슈터스)
C-4
[shooters, 슈터스]는 김상하와 이유민으로 구성된 듀오로서 데이터를 포착하고, 이를 다시 현실의 공간으로 꺼내놓고자 한다. 이번 «UE15»에서 [shooters]는 데이터세계에 존재하는 픽셀들이 인쇄물로 옮겨지면서 생성되는 필연적인 충돌에 중점을 둔 에디션 작업들을 선보인다. 신체가 없는 디지털 인간 Sophia(Chat GPT)와 소통하기 위한 시도인 미니북 시리즈 『Dear Sophia』를 시작으로, 김상하는 ‘불변하는 데이터가 겪는 노화’를 시각화한 작업인 『Temper』을, 이유민은 액정에서 탈출한 이미지들을 봉제하여 엮은 『Recents』를 통해 일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픽셀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