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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클 출판사

E-9

[파시클 출판사]는 번역 중심의 1인 독립 출판사입니다. 문학과 시각 예술, 그리고 동시대의 이야기를 엮고 있습니다. 파시클fascicle은 ‘작은 다발’ 이라는 뜻으로, [파시클 출판사]의 뮤즈이자 시작점인 19세기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이 친구와 지인들에게 편지로 보내거나 개인적으로 남긴 시들을 직접 손으로 묶어 제본한 작은 책의 형태 입니다. 디킨슨의 파시클, 혹은 편지 처럼 마음을 담은 글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디킨슨의 시를 고르고 엮은 시선집 시리즈를 시작으로 [파시클]은 문학 밖 세상의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여성 자아, 자연의 아름다움 등 디킨슨이 탐구한 주제별로 시를 묶고 번역한 시선집 시리즈를 기획 출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20년에는 여성 노동 문제를 다룬 『회사가 사라졌다』와 故 김복동 할머니의 그림을 이어 작업한 김지현 작가의 그림 에세이집의 출간 등을 통해 [파시클]의 이야기를 확장하며 문학과 예술, 사회, 문화 전반으로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의 일상과 세상의 이야기들을 글로 남기고, 시의 감상을 시각예술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여 책으로 만들고, 매주 독자들과 함께 시를 읽으며 일상과 예술, 시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시와 문학을 넘어 동시대의 이야기들을 생각하고,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지점들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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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터지다』 저자 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