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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경
G-11
[손현경]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그래픽 디자이너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별안간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사진과 인쇄물, 책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프린트, 책, 전시 등 다양한 매체로 그래픽 디자인의 확장성을 실험합니다. 이번 «UE15»에서는 그동안 혼자서만 만들어왔던 다양한 책들을 좀 더 많은 관객에게 소개하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스스로 사진을 찍고 내러티브를 만들어 책으로 경험하게 하는 ‘체험적인 포토북’ 과, 책의 개념과 본질을 해체해보는 ‘오브제로서의 책’ 이라는 두가지의 큰 주제를 가지고 만들었던 책들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출판물과 작품, 내용이 가득한 책과 내용이 전혀 없는 책, 전시와 페어의 개념 사이 어딘가 걸쳐져 있는 실험적인 책들을 통해 책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가능성에 대해 말해보고 싶습니다.